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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귀신, 더 이상 겁나지 않아...현실이 더 오싹하니까 (경향비즈) 2016.08.30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건 상상이나 환상 속의 공포가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는 공포였다. 온라인 및 모바일 조사회사 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1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은 범죄 및 사고(21%)로 나타났다. 실직이나 취직 등 불확실한 미래(19.2%)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정부(13.6%), 돈(12.4%), 사람(8.2%), 질병과 죽음(6.9%) 순이었다. 귀신은 공포의 대상에서 저만치 밀려났다. '귀신 등 초자연적인 존재'라 답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귀신, 더 이상 겁나지 않아...현실이 더 오싹하니까 (경향비즈)




여름이면 어김없이 극장가에 등장하던 공포영화가 눈에 띄게 줄었다. 흉가 체험 등 혹서기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아이템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일상이 공포고 현실이 영화보다 잔인한데 납량특집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2016년 여름, 우리 이웃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 공포는 무엇이었을까. 올 상반기 인터넷에 언급된 공포 연관어를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웠던 공포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봤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 2016년 대한민국의 풍속도는 그렇게 변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건 상상이나 환상 속의 공포가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는 공포였다. 온라인 및 모바일 조사회사 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1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은 범죄 및 사고(21%)로 나타났다. 실직이나 취직 등 불확실한 미래(19.2%)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정부(13.6%), 돈(12.4%), 사람(8.2%), 질병과 죽음(6.9%) 순이었다. 귀신은 공포의 대상에서 저만치 밀려났다. '귀신 등 초자연적인 존재'라 답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여성은 범죄 및 사고(25.5%)에, 남성은 불확실한 미래(20.7%)에 가장 큰 공포감을 느꼈다. 강남역 공용화장실 살인 사건과 섬마을 교사 성폭행 사건 등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의 피해자들이 여성이었음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는 50대 남성(26.6%)에게서 가장 컸고, 그다음이 10대 남성(25%), 20대 여성(23.5%), 40대 남성(20.4%) 순이었다.


청소년기의 성적 걱정, 20대의 취업 걱정, 50대의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 등 으레 그 나이대의 통과의례로 여겨졌던 걱정들이 생존과 직결되는 공포로 증폭되고, 전 세대가 비슷한 공포를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돈'과 '질병 및 죽음'에 대한 공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의 편차가 거의 없었다.

 

최근에 생긴 두려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5명이 "있다"고 답했다. '묻지마 범죄' '교통사고'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희생된 일련의 사건·사고들을 겪으면서 그동안 막연하게 타자화했던 공포가 '나 또는 내 가족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직접적인 공포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국민안전 체감도 분석 결과'를 보면 올 상반기 국민들이 느끼는 안전 체감도는 5점 만점에 2.79점에 불과했다. 이 밖에 '대출이자' '돈 없이 아기 키우기'와 같은 경제적 불안도 공포의 대상이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더위'와 '누진세' 역시 올여름 국민들을 떨게 한 공포의 키워드였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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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두려움, 공포, 현실, 범죄, 사고, 실직, 취직, 불안정, 미래, 정부, 돈, 사람, 질병, 죽음, 귀신, 초자연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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