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헤이폴

언론과 함께한 헤이폴의 설문조사 결과를 한 눈에 살펴보세요.
[경제/사회] '밀레니얼 가족'이 사는 법, '쉬고 싶어. 각자, 따로' (중앙일보) 2019.05.13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500명에게 설문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르는 2030 젊은 층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으로 '침실(58.2%)'을 꼽았다.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싶은 가구로 침대를 꼽는 응답자(51.6%) 역시 가장 많았다.

'밀레니얼 가족'이 사는 법,

"쉬고 싶어..각자, 따로" (중앙일보)




[이미지 출처 : (주)한샘]


1980년대~200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됐다. 이른바 '밀레니얼 가족'의 탄생이다. 30대를 중심으로 부부만 있는 2인 가족이거나, 어린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구로 구성된 이들은 맞벌이 비율이 높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며 왕성한 소비생활을 영위한다. 이들은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와는 다른 삶의 패턴을 보인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전통적인 아내·남편의 모습을 거부하고 동반자적 부부 관계를 맺는다. 가사 분담은 자연스럽다. 자녀를 돌보는 관리자로 군림하기보다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자 한다.   

  

"트렌드 코리아"의 공동저자인 이향은 성신여대 교수(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밀레니얼 가족의 가장 큰 특징을 "1인 1행복 추구"로 분석했다. 가족 공동체를 중시하며 희생을 미덕으로 삼았던 전형적인 한국의 가족상을 탈피, 공동체만큼이나 개인의 행복을 중시한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인 '나(me)'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언제든 외부와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어린 시절부터 체화한 세대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관계 맺기를 해 온 이들"이라며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도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고, 나만의 시간 자원을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세대"라는 점을 꼽았다.


밀레니얼 가족에게 집은 가족 공동체의 공간이면서 개인의 공간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17 집의 의미 및 홈인테리어 관련 인식 조사(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집의 가장 큰 의미는 '휴식'과 '가족'이었다. 다만 2015년 동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집을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꼽는 응답자가 56.1%(2015년)에서 65.6%(2017년)로 증가했고, '나만의 공간'으로 보는 시각도 41.6%(2015년)에서 51.8%(2017년)로 증가했다. 특히 집이 나만의 공간이라는 인식의 경우 젊은 층(20대 66.4%, 30대 51.2%, 40대 44.4%, 50대 45.2%)과 1~2인 가구(1인 가구 78.5%, 2인 가구 67.1%, 3인 가구 48.8%, 4인 가구 46.4%, 5인 이상 가구 37.3%)에서 보다 두드러졌다. 


밀레니얼 가족에게 집은 단순히 잠을 자고 쉬는 공간을 넘어,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만드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밀도 높은 휴식을 실현하는 공간이다. LG하우시스는 2019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서 '홈 메디테이션(home meditation·집 명상)'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소란스럽고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은 절대적인 가치이며, 좋은 삶을 위한 해결책으로 휴식과 위로, 안정을 위한 요소들이 공간(집) 깊숙이 들어온다는 의미다.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500명에게 설문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르는 2030 젊은 층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으로 '침실(58.2%)'을 꼽았다.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싶은 가구로 침대를 꼽는 응답자(51.6%) 역시 가장 많았다.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 키워드로 '쾌적한 호텔 스타일'을 꼽은 응답자(48.6%)가 가장 많았고 '쉼 명상 센터'를 꼽은 응답자(34.2%)가 뒤를 이었다. 기혼 비율이 높은 30대 남성의 경우 유일하게 호텔 같은 스타일(37.5%)보다 쉼 명상 센터로 집을 꾸미고 싶다는 응답(46.2%)이 더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향은 교수는 "밀레니얼 가족들에게 집을 꾸미는 행위는 온전히 나와 우리 가족의 만족을 위한 집 꾸미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보여주고 과시하기 위해 집을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진정한 휴식을 누리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내가 편하고 만족스러운 공간을 꾸미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게 집은 과시 공간 혹은 단순한 쉼의 공간이 아니라 나의 삶을 정비할 수 있는 가치 있고 생산적인 공간이다.   

  

그러다 보니 장식적이고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깔끔하고 쾌적하며, 자연스러운 인테리어가 주목받는다. LG하우시스는 '홈 메디테이션'의 연장선상에서 베일 등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요소들과 향초 등 치유와 명상을 돕는 아이템, 볏단이나 갈대 등 소박한 소재들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을 꾸미는 것을 트렌드로 내다봤다.



중앙일보 유지연 기자

태그
집, 홈, 가정, 인테리어, 스타일, 개인, 휴식, 공간, 밀레니얼 가족, 트렌드, 프라이버시
0
댓글 로딩중...
 
 

답글
삭제 신고
 

삭제 신고

1P

  • 1
  • 2
  • 3
  • 4

* 최소 개에서 최대 개를 선택해 주세요.

* 최소 에서 최대 사이의 값을 입력해 주세요.

* 최소 에서 최대 개의 순위를 선택해 주세요.

이 투표는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신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입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지금 바로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명 참여

본 문항은 상세결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성별

연령별

댓글 0
신고
댓글 로딩중...
 

* 불량 응답은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필터링 처리되며, 차후 설문 참여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폴 주제에 맞는 이미지를 올려주세요.
  • 1MB 이하의 용량을 가진 이미지만 올려주세요
  • 미풍양속을 해치는 이미지를 올릴 경우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4
slider 결과
장비, 시설 및 인원 수가 많은 것
합계 100
전혀 동의하지 않음 보통 매우 동의함
온라인 쇼핑은 물건을 사는 것 이외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공유하기

신고하기

신고사유
제목
간략하고 정확하게 적어주시면 더 빨리 처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내용
0/200
허위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신중한 신고부탁드립니다